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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뛰고 있는 대구 아파트값, 신규 분양 청약률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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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뛰고 있는 대구 아파트값, 신규 분양 청약률도 높아
  • 노경석 기자
  • 승인 2019.10.14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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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안정 정책에도 불구하고 대구 지역의 아파트값이 상승중이다. 
하반기 들어 대구 지역 신규 분양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수십대 일을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여기다 일부 지역에서는 분양권 매매에서 웃돈이 계속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 지역 아파트 상승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수성구를 비롯해 중구·달서구 지역에서 눈에 띈다. 
화성산업이 지난 10일 달서구 감삼동에 분양한 ‘죽전역 화성파크드림’은 일반공급분 93가구 1순위 청약경쟁률은 최고(84㎡B형) 109.1대 1을 기록했다. 평균 경쟁률도 64.2대 1에 달한다. 
이보다 앞서 수성구에 신규 분양한 ‘만촌역 서한포레스트’는 일반공급분(44가구)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31.9대 1로 나타났다.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7억원 내외로, 투기과열지구로 대출 등에 제한이 있었지만 학군 선호지역이라는 장점에 청약자가 몰렸다. 
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수성범물 코오롱하늘채’ 일반공급분(30가구)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도 24.4대 1을 기록했다. 
중구의 경우 분양권 거래에 ‘웃돈’이 계속 오르고 있다. 중구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84㎡형 분양권은 지난 8월 25층과 26층이 6억7천900만원에 거래됐다. 연초 27층이 5억5천240만원에 거래된 이 아파트 분양권은 7월 6억3천710만원(29층)으로 오른데 이어 8월 들어 또 올랐다. 
중구 이편한세상 남산도 5월까지 5억원대이던 84㎡ 분양권 가격이 7월에 6억1천300만원(22층)으로 뛰었다. 
달서구는 빌리브 스카이 84㎡형 분양권는 8월 초 6억원대 초반에서 9월 들어 6억5천만원(43층)을 기록했고 죽전역 동화아이위시도 5억원대 초반에서 9월 5억5천400만원(22층)으로 상승했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대구 지역의 신규 아파트 가격 상승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화성산업이 대구 달서구 감삼동에 공급하는 '죽전역 화성파크드림'이 최고 10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했다.<br>
화성산업이 대구 달서구 감삼동에 공급하는 '죽전역 화성파크드림'이 최고 10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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