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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가계대출...증가 폭 5개월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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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가계대출...증가 폭 5개월만에 최저
  • 강수진 기자
  • 승인 2019.10.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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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11일 ‘9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867조원으로 한 달 전보다 4조8천억원 늘어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했다.
이는 올해 4월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작은 규모의 증가 수준이다.
월별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5∼7월 중 5조원대로 올라섰다가 8월엔 7조4천억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
9월 들어 증가세가 다시 꺾이면서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시 확대 추세로 돌아선 것 아니냐는 우려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9월 중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4조원 증가해 8월보다 증가액이 6천억원 줄었다.
8월 2만1천가구였던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9월 1만9천가구로 감소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9월 중 9천억원 늘어 전월보다 증가액이 1조9천억원 적었다. 
추석 상여금 지급 등으로 자금 수요가 줄어든 게 증가폭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기업대출은 전월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9월 중 은행권 기업대출은 4조9천억원 늘어 8월보다 증가폭이 1조4천억원 커졌다.
8월 중 1조9천억원 감소했던 대기업 대출이 9월엔 1천억원 증가로 돌아섰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대기업대출 잔액의 경우 통상적으로 9월에는 감소하는 경향이 있는데 지난달 각 은행의 기업대출 영업 노력으로 소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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