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인근 용유·무의도 지역이 세계적인 관광·레저 허브로 조성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0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용유·무의 지역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발전전략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국토연구원이 주관해 내년 말까지 진행한다.
인천경제청 등은 용유·무의도 지역 25㎢에 2030년까지 주변 지역과 연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관광·레저 허브 조성 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관광·레저 개발 기본구상 ▶경제자유구역 재지정 계획 ▶주변 지역과의 균형발전 방안 ▶융복합 해양문화 스마트시티 조성 ▶일자리 창출, 투자 유치 등 종합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2003년 8월 송도·청라국제도시와 함께 국내 첫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용유·무의도 지역은 수차례 개발계획이 변경되며 일부가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되기도 했다.
인천경제청은 이곳을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2018∼2027년)에 맞는 해양문화·관광레저 중심지로 육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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