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은 양양지역 공동주택 공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양양군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개선됐고, 동서고속화철도 사업 확정에 따른 설악권 부동산 투자 붐으로 인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양양군에 따르면 최근 3년 양양지역에 입주를 마친 공동주택 공급량은 1천69세대에 달한다.
양양군은 공사 마무리 단계인 공동주택 716세대를 비롯해 건축심의가 완료됐거나 심의 중인 공동주택도 600여 세대에 달해 양양지역 공동주택 공급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양군청 관계자는 "실제로 동서고속화철도 사업 확정 후 속초는 물론 인근 양양과 고성지역까지 아파트 신축이 이어지는 등 설악권에 불어닥친 부동산 투자 붐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주택 공급이 늘며 양양지역 인구도 증가했다. 양양군 인구는 지난달 말 현재 2만7천69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7천247명보다 402명이 증가했다.

강수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