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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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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급감
  • 강수진 기자
  • 승인 2019.10.01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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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에도 전국의 상가, 오피스텔, 숙박레저시설 등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급감했다.

1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2만4천651건으로, 전달 대비 16.0% 감소했다.
지난해 8월 거래량보다는 13.9% 줄었다.
한국은행이 지난 7월 기준금리를 인하한 데 이어 8월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방침을 발표해 상업·업무용 부동산에 유동자금이 몰릴 것이라는 기대와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서울과 세종 등 주요 광역시를 중심으로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급감한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울산시는 거래량이 40.7% 감소했으며 세종시와 서울시의 감소세도 두드러졌다. 다만, 인천시와 부산시는 작년 8월 대비 지난 8월 거래량이 각각 29.5%, 23.3% 증가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부동산 경기가 침체돼 있어 큰 시장의 변수가 없는 한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경직된 분위기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서울시 망원동 망리단길 (사진 = 상가정보연구소 제공)
서울시 망원동 망리단길 (사진 = 상가정보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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