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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자재 라돈 저감·관리 지침서 발표...사전 선별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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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자재 라돈 저감·관리 지침서 발표...사전 선별 권고
  • 강수진 기자
  • 승인 2019.11.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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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토교통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건축자재 라돈 저감·관리 지침서’를 공동으로 마련해 20일 발표했다.

이번 지침서는 공동주택 내 건축 마감재로 사용되는 석재에서 라돈이 검출되는 문제에 대해 관계 부처가 합동으로 관리 필요성과 관리방안 등을 논의한 결과물이다.

관계부처가 연구용역을 통해 국내·외 사례와 현황 등을 분석해 3가지 대안을 도출하고 적용 방안을 검토한 결과, 유럽의 관리방식인 ‘방사능 농도 지수’를 활용해 기준치를 초과하는 자재의 사용을 제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환경부는 이 방식을 기체 라돈을 직접 측정·분석하는 표준화된 방식이 국제적으로 없는 현 상황에서 가장 적용가능성이 높은 대안이라고 판단했다.

이번 지침서는 최적대안을 선정하는 과정의 이해를 돕고자 ▶국내외 관리현황 ▶대안별 장·단점 분석 ▶주요자재 표본 조사 결과 등을 포함했다.

또한, 이번 지침서는 건축자재 관리방안 뿐만 아니라 ▶생활 속 라돈의 특징 ▶실내공기 중 라돈 측정시의 주의사항 등과 같은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지침서의 적용범위는 실내 공간에 노출돼 직접적인 영향이 예상되는 천연석 기반의 건축 내장재를 대상으로 한다.

정부는 이번 지침서의 내용을 업계에 설명하고 이행을 위한 지원을 해나갈 계획으로, 공동주택 내 설치돼 있는 환기설비를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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