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달보다 3.6% 떨어졌다. 전월세 거래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한달 동안 주택 매매거래는 총 6만4천88건이 발생했다. 이는 전달(6만6천506건) 대비 3.6% 감소한 것이다.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7만6천141건)과 비교해도 15.8%떨어졌으며 5년 평균(8만4천989건) 대비 24.6% 감소한 수치다.
9월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51만2천51건)은 전년동기(64만3천168건) 대비 20.4% 감소했으며 5년평균(74만9천720건) 대비 31.7% 떨어졌다.
지역별 9월 주택매매거래량을 살펴보면 수도권(3만3천335건)은 전년 동월 대비 32.3% 감소한 반면 지방(3만753건)은 14.2%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4만3천979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18.2% 떨어졌다. 아파트 외 주택거래는 전년동월 대비 10.2% 감소한 2만109건이다.

또 9월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이하 ‘전월세 거래량’)은 14만8천301건으로, 전년동월(12만7천425건) 대비 16.4% 증가했다.
19.9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41.5%로 전년동월(39.8%) 대비 1.7%p 증가했으며 전월(40.4%) 대비 1.1%p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래량은 1만804건, 지방은 4만7천497건으로 각각 전년동월 대비 15.8%, 17.7% 늘었다.
임차유형별로는 전세 거래량(8만6천698건)은 전년동월 대비 13.1%, 월세(6만1천603건)는 21.3% 각각 증가했다.
주택 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정보 앱)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