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2020년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기도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선정한 '2020년도 생활 SOC 복합화 사업'에 경기지역 44개 사업이 선정돼 모두 1천756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생활 SOC’는 도로나 철도 등 대규모 기간시설이 아닌 교육·문화·의료·복지·체육시설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인프라를 말한다.
도에 따르면 ▶연천 복합문화체육센터 ▶양평 강상 복합센터 ▶포천 돌봄통합센터 ▶여주 역세권 학교시설 복합화 등 낙후지역 4개 시·군에 총 178억5천700만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시군별 대상 사업 중 화성시가 가족통합센터 등 6개 사업으로 가장 많이 선정됐다.
도는 내년부터 확보한 국비 1천756억원과 지방비 3천963억원 등 5천719억원을 들여 44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내년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나머지 8개의 시·군의 경우, 2021년도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준비할 예정이다.
정상균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생활 SOC 복합화 시설이 지역의 혁신공간이 되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3년간 부족한 생활 SOC 확충을 위해 경기도의 '생활 SOC 추진단' 기능을 강화해 시·군,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